요즘 건강을 위해 하루에 약 1km 정도 걷고 달리는 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1km를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뛰는 것은 아닙니다.
걷다가 몸이 괜찮으면 뛰고, 숨이 차면 다시 걷습니다. 호흡이 편해지면 또 달립니다.
그런데 걷고 있을 때는 괜찮다가도 조금만 뛰기 시작하면 금세 숨이 차고 심장도 빨리 뛰는 것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 체력이 이렇게 약한가?”
“숨이 차도 계속 뛰어야 운동이 되는 걸까?”
“중간에 걸으면 달리기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달리기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비슷한 궁금증이 생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는 이유와 초보자가 무리하지 않고 달리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는 이유
걷다가 달리기 시작하면 우리 몸은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움직이는 근육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호흡은 빨라지고 심장도 더 빠르게 뛰게 됩니다.
그래서 달릴 때 평소보다 숨이 차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특히 달리기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자신의 체력보다 빠른 속도로 뛰면 숨은 더 빨리 찰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 얼마나 빨리 뛰는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몸이 어느 정도 힘들어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숨이 차면 걸어도 될까?
저도 처음에는 달리기를 시작했으니 가능하면 계속 뛰어야 운동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꼭 그럴 필요는 없었습니다.
요즘 저는 하루 약 1km를 기준으로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하고 있습니다.
걷기 → 천천히 달리기 → 숨이 차면 걷기 → 호흡이 편해지면 다시 달리기
이렇게 하니 무조건 참고 계속 뛰는 것보다 부담이 적었습니다.
숨이 많이 찼을 때 잠시 걷는다고 해서 운동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걷는 동안에도 몸은 계속 움직이고 있고, 호흡을 가라앉힌 뒤 다시 달릴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부터 긴 거리를 쉬지 않고 달리기 힘든 사람이라면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체력에 맞춰 운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내가 너무 빨리 뛰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운동할 때마다 심박수를 계산하기는 번거롭습니다.
이럴 때 간단하게 참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대화 테스트(Talk Test)입니다.
| 달릴 때 상태 | 운동 강도 판단 |
|---|---|
| 대화를 편하게 할 수 있음 | 비교적 가벼운 강도 |
|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하기는 어려움 | 중간 정도 강도로 볼 수 있음 |
| 몇 마디 하고 숨을 쉬어야 함 | 강도가 높은 편일 수 있음 |
조금 달렸는데 몇 마디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찬다면 지금의 속도가 내 체력에 비해 너무 빠른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속도를 낮추거나 잠시 걸으면서 호흡을 편하게 만든 뒤 다시 천천히 달려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달릴 때 코로만 숨을 쉬어야 할까?
달리기 호흡법을 찾아보면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몸에서 필요한 공기의 양도 많아집니다.
따라서 초보자가 달리면서 무조건 코로만 숨을 쉬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운동 강도에 따라 코와 입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면서 편하게 호흡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몇 번 들이마시고 몇 번 내쉬는 식으로 호흡 횟수를 억지로 맞추기보다는 숨이 너무 차면 속도를 낮추고, 편안해지면 다시 달리는 방법이 훨씬 편했습니다.
초보자는 속도보다 페이스 조절이 먼저
달리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록이 눈에 들어옵니다.
누군가는 1km를 몇 분에 달렸다고 하고, 또 누군가는 한 번에 5km나 10km를 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체력과 운동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른 사람의 기록을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지금은 하루 약 1km를 운동하면서 기록보다는 오늘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걷는 시간이 더 길고, 몸이 가볍게 느껴지는 날에는 달리는 시간이 조금 길어집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몇 분에 뛰었는가 보다 오늘도 무리하지 않고 운동을 마쳤다는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숨이 찰 때 무조건 참으면 안 되는 경우
달리기를 하면 평소보다 숨이 차는 것은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숨이 지나치게 차거나 가슴의 통증이나 압박감, 심한 어지럼증,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히 운동해서 그런 것이라고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운동을 멈추고 몸 상태를 살펴야 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의료진에게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걷다가 뛰고, 힘들면 다시 걸어도 괜찮다
달리기를 계속하면서 한 가지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달리기는 다른 사람과 속도를 겨루는 것보다 내 몸에 맞는 속도를 찾아가는 과정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하루 약 1km를 걷기도 하고 달리기도 합니다.
숨이 차면 걷고, 호흡이 편해지면 다시 뜁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달리지 못했다고 해서 운동을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좋은 풍경을 보면서 빠른 걸음으로 걷는 날도 있고, 몸이 괜찮은 날에는 조금 더 달려봅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라면 한 번 무리해서 많이 뛰는 것보다 내일도 다시 운동하러 나갈 수 있을 정도로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오늘의 한 줄 정리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찬다면 억지로 버티지 말고 속도를 낮춰보자. 숨이 차면 걷고, 호흡이 편해지면 다시 달려도 된다. 초보자의 달리기는 빨리 뛰는 것보다 내 몸에 맞는 페이스를 찾아가는 것이 먼저다.
다음 5탄에서는 달리기를 시작하면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 문제,
“달리면 정말 무릎이 상할까?”
초보자가 알아두면 좋은 무릎과 발목 통증, 그리고 무리하지 않고 달리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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