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건강은 아플 때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얼마 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화가 왔다.“올해 대장암 대변검사받으셨습니까?”아직 하지 않았다고 하니 가까운 병원에 가서 꼭 검사를 받아보라고 했다.처음에는 ‘또 검사 이야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전화를 끊고 나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려면 내 몸부터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대장암 검사라고 하면 먼저 대장내시경부터 떠올렸다. 그런데 국가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한다. 쉽게 말하면 대변검사다. 대변 속에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혈액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상 소견이 나오면 대장내시경 등 추가 검사를 받게 된다..